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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이상인 아내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남편 이상인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배우 이상인과 삼 형제 육아로 벼랑 끝에 선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인 부부가 등장했다. 만 8세, 6세, 4세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이상인은 육아를 위해 자신의 고향인 밀양으로 6년 전 귀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 토박이 11살 연하 아내는 주말 부부 6년 차로 타향살이에 독박 육아로 지쳐가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이상인 부부의 첫째 금쪽이는 수준급 영어 실력을 발휘하지만 그 외에 학교 수업에서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산만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또래 관계는 물론 상호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 박사는 직접 만나 살펴보기 위해 녹화를 중단하고 금쪽이를 만났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며 “자폐 스펙트럼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상인 부부는 병원에서 자폐 소견을 듣고도 인정하지 않았던 바. 아내는 믿고 싶지 않았던 현실을 마주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아내는 가족들과의 외식에서 남편에게 “평일에 늘 긴장 상태고, 어딜 나간다는 생각을 하면 부담감이 밀려온다”라고 울면서 토로했다. 그때 아이들이 주스 기계로 장난을 친 걸 알게 된 이상인 아내는 황급히 달려갔지만 이상인은 “괜찮을 거야”라고 말만 하고 일어나지 않았다. 이를 본 홍현희는 “아버님도 일어나셨어야죠”라고 꼬집기도.
엄마는 울면서 상황을 정리했고, 오은영 박사는 “모든 정서적, 육체적 에너지를 박박 긁어서 이제는 그릇에 구멍이 날 정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부모가 개입해서 잘못된 부분을 가르치고 해야 하는데 감정 조절 못 배우고, 공격적이게 된다던가 또래와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느낀다. 집중력도 저하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상 내내 이상인 아내는 위태로워 보였다. 아내는 이상인에게 “한 번은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혼자 차 끌고 다리 밑에 가서 혼자 울었다. 해가 뜨면 반복될 현실이 막막해서 너무 힘들었던 때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상인 아내는 “그냥 나는 자기 하나 믿고 밀양에 왔는데 ‘내가 뭘 잘못했지? 내가 왜 여기 있지?’ 아무것도 안 하고 도망가고 싶다. 주부에게 사표가 있다면 사표라도 내고 싶다”라고 오열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일상이 힘들 정도로 우울감이 깊으면 도움을 받으러 병원 간다. 도둠을 받으러 가보셨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2년 전쯤 가보고 싶었는데 창피했다. 좁은 동네에서 이렇게 간다는 것 자체가 제스스로 창피했고 제 자신이 그냥 싫었다”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을 넘는 극한의 육아이기 때문에 이걸 잘 못 버틴다고 해서 무능한 것도 아니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창피할 일도 아니다”라고 다독였다.
또 “약을 드신다고 상황이 해결되지 않지만 그래도 정신 건강의 균형을 잡아줘서 그 어려운 상황을 최악을 찍지 않고 버텨나가는데 힘이 된다.그래서 치료를 병행하셔야 한다. 엄마는 약한 사람 아니다. 엄마니까 지금까지 버텨내신 거다. 버티는 것은 답만이 아니다. 내가 있어야 모든 게 있다.그래서 지금이라도 본인을 돌보시는 게 필요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아내는 이상인에게 영상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그는 “이상인과의 결혼생활을 생각해보면 내가 애초에 결혼 마음 먹었던 그 사람이더라. 아빠로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알기에 감사하다. 나 때문에 힘들게 해서 미안해. 내가 힘들어서 가라앉은 모습을 본다면 나 때문에 가족이 더 괴로울 것 같다. 나랑 아이들을 이렇게 두면 안 될 것 같다. 내가 뭐든지 다 할게. 도와주세요”라고 절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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