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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알크마르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이색적인 모습이 나왔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색깔이 다른 짝짝이 양말을 신고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손흥민은 초록색과 주황색 양말을 신고 웃으면서 훈련하고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토트넘은 훈련 사진과 함께 "수요일에 진행된 다운 증후군 인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녀 1군 선수들은 훈련 중 서로 다른 색상의 양말을 착용했다. 3월 21일 세계 다운 증후군의 날을 앞두고 #LotsOfSocks 캠페인에 참여한다. 다운 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이들은 일반적으로 21번 염색체를 두 개가 아닌 세 개 가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양말을 신는 건 대화를 시작하고 두 사람이 같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방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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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3월 21일은 세계 다운 증후군의 날이다. 2012년부터 UN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날이며 21번 염색체가 세 개(3) 있기에 3월 21일이다. 이를 맞이해 서로 다른 색의 양말을 신는 #LotsOfSocks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데 토트넘도 여기에 동참한 것이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모두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에서 우리를 도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난 항상 말했듯이 뛰는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러 번 엉성했고 엉성하게 시작해 뒤처졌고 게임을 쫓아가게 됐다. 이상적이지 않다. 목요일에 홈에서 또 다른 큰 경기(알크마르와의 UEL 16강 2차전)가 있다. 서포터, 선수, 스태프 등 모든 사람들이 필요하다. 경기를 뒤집어야 한다. 단순히 잘한다고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 경기에서 항상 올바른 정신과 집중이 필요하다. 퍼포먼스와 노력은 항상 중요하다. 개인의 퀄리티에 대해 말할 필요도 없다. 모든 것을 다하지 않는다면 축구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스포츠다. 우리는 집중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홈경기라면 말이다"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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