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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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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스타] 김천엔 이동경만 있다고?...'속도+득점+수비 기여' 다 되는 김승섭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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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승섭의 질주 본능은 김천 상무 강력함을 더하고 있다.

김천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돌풍을 예고했다. 승격 팀 자격으로 파이널 A에 올라 K리그1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뒤 이번 시즌도 정정용 감독 아래 뭉쳐 4경기 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절정의 활약 중인 이동경을 앞세워 확실한 경쟁력을 과시했는데 김승섭도 빛나고 있다.

김승섭은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이 가장 애정하는 선수였다. 2018년 입단해 시민구단일 때부터 함께 했고 기업구단이 된 후에도 남아 활약을 이어갔다. 2022시즌 K리그2 31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1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대전 잔류 대신 제주 유나이티드 이적을 택했다.

제주로 가 윙백까지 맡으면서 실력을 키웠다. 2024시즌 중도에 김천에 입대했다. 정정용 감독은 김대원, 원기종 등 다른 공격 자원이 있지만 속도, 활동량, 수비 기여가 좋은 김승섭을 적극 기용했다. K리그1 1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김천 돌풍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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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핵심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지난 FC안양전에선 날카로운 돌파로 골을 터트리면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이동경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는데 좌측에서 순간적으로 밀고 들어가는 김승섭의 움직임까지 더해져 김천을 만나는 팀들마다 공포에 떨고 있다.

지금 모습을 이어간다면 K리그1에서 가장 파괴적인 윙어로 평가될 것이다. 제주 이적 후 K리그1에서 통하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김천에서 모습으로 부정적 평가를 지우고 있다. 김천을 상대하는 팀들은 이동경도 통제해야 하지만 김승섭을 제어하는 방법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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