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국민체조 시작~!” 목소리 주인공, 유근림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1977년부터 전 국민에게 공식 보급된 ‘국민체조’의 목소리 주인공인 유근림(93) 경희대 체대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새벽 별세했다.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춘천사범학교·경희대 체육대학을 졸업한 뒤 1970년부터 1983년까지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1974년 대한체육회 이사, 1977년 대한체육학회 부회장, 1982년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뒤 1998년 정년퇴직했다. 정부가 1977년 3월부터 전 국민에 보급한 국민체조를 기획하고 “국민체조오∼ 시∼작! 하낫 둘 셋" 구령 소리를 직접 자신 육성으로 녹음하기도 했다. 유족은 아내 홍숙종씨와 2남 1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5시.

[강우석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