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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에일리, 故 휘성에 눈물 “한국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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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일리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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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가 고(故) 휘성을 추모하며 마음을 전했다.

12일 에일리는 자신의 SNS에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라는 글과 휘성과의 추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에일리는 이어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 걸 때로는 엄격한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친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었던 거 아냐”라며 “내가 한국에서 아직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 = 에일리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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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인생의 최고의 무대 파트너는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다. 오빠 정말 고맙다.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많이 보고 싶을거다.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면서 노래하자”고 마무리하며 깊은 그리움을 나타냈다.

한편, 휘성은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고,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은 즉시 응급조치를 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며,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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