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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신인 김영우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진 신인 김영우(20·LG 트윈스)가 개막 엔트리 등록을 예약했습니다.
첫 관문 통과를 앞둔 김영우는 곧 2025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신인왕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오늘(5일) 귀국한 김영우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해 궁극적인 목표는 신인왕이지만, 신인왕에 오르려면 밟아야 할 계단이 있다"며 "개막 엔트리에 들어야 하고, 1군에서 오래 버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우는 애리조나 1차 캠프 말미인 2월 20일 청백전에서 1이닝 1 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3월 2일 kt wiz를 상대로는 김민혁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0.1이닝 2 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뛰어든 김영우에게는 피홈런도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됩니다.
염 감독도 "맞지 않으면 고칠 점을 찾기 힘들다. 평가전에서 잘 맞았다"고 반겼습니다.
이어 "평가전에서 홈런을 맞고, 안타를 내줘야 진짜 경기에서 안 맞는 법을 찾을 수 있다. 피홈런이 내게는 또 한 번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사령탑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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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무리로 낙점된 이적생 장현식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발목을 다쳤습니다.
장현식이 순조롭게 재활 중이어서 걱정을 덜었지만, 염 감독은 장현식의 재활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김영우를 대체 마무리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동시에 김영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 커졌습니다.
이어 그는 "행동을 더 조심하고, 겸손하겠다"며 "계속 주목받을 수 있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김영우의 모습에 LG는 2019년 정우영 이후 6년 만의 신인왕 배출을 기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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