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타카키 히로시 감독 인터뷰
시프트업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왼쪽)와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오케스트라 속에 게임의 서사를 담아내고자 굉장히 많은 준비를 했고, 그 서사가 이용자들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 음악 총괄을 맡은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14일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니케' 개발사 시프트업과 퍼블리셔 레벨인피니트는 15일 저녁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멜로디스 오브 빅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
콘서트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돼 주 디렉터가 제작한 'WE RISE'를 비롯해 '니케' 각 버전의 주제곡, 이벤트 곡들이 100분간 펼쳐진다.
콘서트 음악 총괄은 일본에서 여러 게임·애니메이션 음악 작곡·편곡 작업에 참여한 타카키 히로시(高木洋) 감독이 맡았다.
타카키 감독은 "'니케'에는 보컬이나 록, 팝 스타일의 음악이 많은데 이를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합쳐진 새로운 음악으로 만든 점이 이번 공연의 특별한 점"이라며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질문 답하는 '코스모그래프' 주종현 디렉터 |
주 디렉터는 "곡 목록은 출시 순서가 아니라, 실제 게임 스토리의 흐름을 기준으로 재배열해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과정'을 강조했다"며 "이를 통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때 느끼는 감정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곡가이자 게임 개발자로서 그동안 많은 작품이 제게 영향을 주었듯 저희 공연이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게임 음악 콘서트가 두 음악인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타카키 감독은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며 항상 음악을 듣는다. 30시간 게임을 즐겼다면, 30시간 음악을 들은 것이기도 하다"며 "그렇기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게임 음악에 대한 애정도 커지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질문 답하는 타카키 히로시 감독 |
주 디렉터는 "작곡가로서 (내가 만든 곡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해본 일이었는데, 그걸 눈앞에서 본다는 게 굉장한 영감과 에너지를 주었다"며 "이용자들의 호응과 기대를 발판 삼아 멋진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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