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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파티하다 손 다친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바보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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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서 시즌 첫 출격

[페블비치=AP/뉴시스]남자골프 세계 1위 셰플러.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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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지난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다가 유리잔을 깨뜨려 손을 다쳤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바보짓이었다"고 회상했다.

셰플러는 30일(한국 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티하려고 빌린 집에서 와인잔 위에 오른손을 얹고 있다가 와인잔이 부러지면서 부러진 와인잔 줄기가 손바닥에 박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병원에서 손바닥에 박힌 유리 조각을 빼낸 셰플러는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와 지난 20일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에 출전하지 못햇다.

한동안 양치질을 왼손으로 하고, 아들 기저귀를 왼손으로 갈아야 했다는 셰플러는 "부상이 더 악화할 수 있었다. 사고 직후 정말 바보짓을 했다는 생각에 내게 화가 났다"고 말했다.

한 달가량 치료와 재활을 마친 셰플러는 이제 경기를 치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다.

2개 대회를 놓친 셰플러는 이후 2개 대회를 추가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는 "원래 세웠던 일정에 변화를 주고 싶진 않다"면서도 "실전을 한 번 더 치러볼 필요가 생기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쌓았다.

19개 대회에서 톱10에만 16차례 진입했고, 마스터스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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