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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서지승, '25억 한강뷰' 새집 공개..."남편이 공동명의 원해"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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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시언, 서지승 부부의 새집이 공개됐다.

1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형수님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기안84가 이시언 아내 서지승의 하루에 동행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이시언, 서지승 부부가 이사한 집 앞에서 서지승과 만났다. 기안84는 "이사한 집이 좋다. 시언이 형이 공동명의 해줬다던데"라고 물었다. 서지승은 "난 솔직히 안 해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싫다고 자기가 해주고 싶다고 해서 (공동명의로)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시언이 형이 형수님이 예능에 나오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뭔가 (얻어가는) 이런 것들은 안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서지승은 "그 마음은 예전부터 내가 갖고 있던 마음이다. 난 중학교 때부터 회사에 들어가서 일했다. (어릴 때부터 일해보니까) 얼마나 여기서 잘 되기가 쉽지 않고 힘든 걸 몸소 체험해 보니까 그런 게 너무나 무례한 거다. 내 입장에서는 그 사람한테 미안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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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된 후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 출연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20대를 우울하게 보냈다는 서지승. 그는 "오빠(이시언)랑 연애하면서는 일기를 안 썼다. 우울한 날 일기 쓰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한 날이 없으니까 일기를 안 쓰게 됐다. 오빠가 나를 되게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줬다. 안정적이고 자존감도 높여줬다"며 이시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2세를 가질 계획이라는 서지승은 "난 스무 살 때부터 아기를 갖고 싶었다. 빨리 결혼해서 아기를 낳겠다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늦게 결혼할 줄도 몰랐고, 이렇게 늦게까지 아이가 없을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지인의 카페에서 5년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서지승의 말에 기안84는 "시언이 형이 '편하게 쉬어라. 손에 물 묻히는 거 보기 싫어'라고 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지승은 "그런 걸 꿈꾸고 결혼했는데 거의 채찍질을 하더라. '여긴(카페) 평생 직장이야'라고 하더라. 시어머니께서는 계속 일하시고 지금도 일하신다. 그러니까 오빠는 일해야 한다고 한다. 만약 (나도) 일을 안 했으면 되게 무료했겠다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배우 일을 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는 "그 질문 진짜 많이 받았다. 근데 연기라는 게 하고 싶다고 해서 계속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겠다고 하기엔 하고 싶다. 예전에 코로나였을 때는 카페 셔터 내려놓고 안에서 연기 영상 찍어서 보내고 그랬다. 마지막으로 오디션 본 건 '오징어게임2'였다"며 "웬만한 굵직한 건 다 봤다. 오디션 보는 동안에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오디션 보기도 했고 그래서 그 자리에서 다 절었다"며 한숨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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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승은 퇴근 후 기안84와 함께 새로 이사한 집으로 향했다. 기안84는 "결혼하고 나면 집에 갈 때 어떠냐"며 궁금해했고, 서지승은 "포근하다. 사람이 있으니까. 불도 켜져 있고"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결혼 장려 방송 같다"며 부러워했다.

서지승은 결혼하고 싶은지 물었고, 기안84는 "잘 사는 사람들 보면 그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안 좋은 데이터를 많이 보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지승은 "좋은 것만 보려고 하면 잘 살 수 있다"며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언, 서지승 부부의 새집이 공개됐다. 이시언이 주택 청약에 당첨돼 신혼집으로 꾸몄던 상도동 아파트를 떠나 최근 25억대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한 두 사람.. 깔끔하게 정리된 옷방과 피규어가 가득한 이시언 서재 겸 손님방, 부부와 관련된 소품이 가득한 안방까지 여전히 신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늑한 집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안84는 "(이시언이) 투룸 빌라 살다가 그것도 전세사기 당했는데 이런 대궐 같은 좋은 집으로 왔네"라고 말했다.

이때 집에 들어온 이시언은 기안84를 보자마자 "다 했으면 가라"라며 툭툭거렸다. 기안84는 "두 분이서 오순도순 있는 모습을 따려고 한다"고 했고, 이시언은 "언제부터 우리가 좋은 이야기만 했냐"며 괜히 툴툴거렸다. 그러나 카메라가 꺼졌다는 말을 듣자마자 "고생 많았어"라며 서지승을 다정하게 챙기는 '츤데레' 면모를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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