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양비론' 비판에 "어디 어른 이야기하는데" 호통
이승환 이어 김의성도 '훌륭한 어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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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이승환에 이어 가수 나훈아를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의성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속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사진을 올리며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중증외상센터"라는 문구를 함께 게재했다. 단순한 홍보 문구처럼 여겨지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근 가수 이승환이 SNS에 올린 글과 함께 나훈아를 저격한 글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나훈아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자신의 전국 투어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서울 공연 첫날 무대에서 "지금 하는 짓거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냐"며 정치권을 비난했다. 그는 "인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 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요새 방향 감각이 없다, 오른쪽이 어데고, 왼쪽이 어데고. 내 팔의 왼쪽과 오른쪽이 어디냐.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면서 왼쪽 역시 잘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나훈아는 다시 자신의 콘서트에서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시라.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고 있냐"고 호통치며 ‘어른’을 언급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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