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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3 (목)

한화, '최신식 구장'으로 이사‥'수영장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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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화는 올 시즌부터 새 홈 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는데요.

높이 8m짜리 '몬스터월'부터 야구장 안에 수영장까지 있는데, 선수는 물론 팬들도 설렘으로 개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999년 이후 25년간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는 한화.

그 한의 역사가 담긴 '이글스 파크'는 완공된지 61년이 돼 KBO 10개 구단 홈 구장 중 가장 오래됐습니다.

한화는 올해 새 둥지 '볼파크'에서 새 출발에 나섭니다.

현재 공정률 95%로 완공을 코앞에 둔 '볼파크'는 우리나라에 없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한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외야 펜스는 5개 면으로 각 져 있고 좌우 폴까지는 거리가 다른데 이러한 비대칭그라운드로 예측 불가한 장면이 수없이 연출될 걸로 보입니다.

핵심은 가로 32m, 높이 8m의 몬스터월입니다.

오른쪽 외야에 설치된 몬스터 월입니다. 그 어떤 홈런 타자여도 이 8미터짜리 벽을 넘지 못하면, 안타에 만족해야 합니다.

마치 보스턴의 '그린 몬스터'를 연상케 합니다.

몬스터월 뒤편의 아시아 최초 복층 불펜도 눈길을 끕니다.

팬들이 응원할 관중석도 기존보다 8천 석 많은 2만 석으로 늘어났고 폭도 넓어졌습니다.

또 관중석 4층에 수영장까지 마련했습니다.

가장 높은 4층에 마련된 깊이 1.5m짜리 수영장입니다. 수영을 하다 고개를 빼꼼 내밀면 경기를 두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박재현/한화 팬]
"독수리가 이제 날개를 펴고 날아갈 때가 됐습니다. 새로운 구장에서 한화 선수들이 잘해서 올해는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까 (기대됩니다)"

선수들도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현진/한화 (지난달)]
"그냥 너무 기대돼요. (선발) 순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기대되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한화생명 볼파크' 이름 앞에 지역명 '대전'을 넣을 것인지 결정만 남은 가운데 새 홈구장은 3월 6일 개장식을 가진 뒤 시범경기 기간 중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상 / 영상출처: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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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상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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