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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덱스 “2억 7천 전세사기, 1년 반 째 해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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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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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덱스가 전세 사기 사건의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덱스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로 한달만에 복귀한 덱스는 근황을 소개하며 “최근엔 비워내기를 하고 있다. 그동안 아까워했던 것들에 대한 집착이나 뭔가의 이유로 버리지 못했던 것들을 싹 다 정리하면서 신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예능 비율을 좀 낮추고 연기 비율을 올려서 (배우에) 포커스를 맞춰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덱스에게 전세 사기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질문을 던졌다. 덱스는 “거기에 대해서도 조만간 (유튜브로) 다뤄보도록 하자”며 “장장 1년 반 됐다.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조만간 변호사님을 모시고 한번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했다.

덱스는 또 “나름대로 (전세 사기를 당한 것이) 이슈가 되지 않았나. 그때 기사도 많이 나오고. 솔직히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쪽에서 뭔가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당연히, 그래서도 안되지만 얄짤없이 똑같은 절차와 시간을 밟고 있다. 그게 굉장히 길고 힘들다”고 어두운 표정으로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덱스는 지난 2023년 9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전세 사기의 전말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덱스는 변호사를 만나 “전세 2억 7천 만원에 90% 대출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변호사는 “지금 (전세) 시세는 2억 초반”이라고 말했고 PD는 “매매가는 더 낮다. 매매가는 1억 2천에서 5천 만원 정도”라고 말해 덱스를 더욱 당황시켰다.

변호사는 “소위 말하는 깡통전세다. 매매가보다 전세 가격이 더 높은 깡통전세”라고 짚었다. 덱스는 “너무 충격이다. 맨 처음 2억 7천만원을 들여 계약한 집주인 A와 별 문제없이 계약이 끝났다. 그리고 잘 살다가 A가 B에게 집을 매매했다. 그 사실을 전 모르고 있었다. 은행에서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전화가 와서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누수 등 큰 건은 집주인이 해줘야 한다. 집이 오래되어 누수가 발생했다. B에 연락을 했는데 자기가 아는 부동산과 연락해서 수리비를 받으라더라. 부동산에 연락했는데 수리를 하라고 했다. 100여만원 정도 수리비를 들여 공사를 했고, 돈을 받으려 연락하니 그때부터 그 부동산이 잠수를 타더라. 부동산 주소를 캐서 확인했는데 제가 계약한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이더라. 유령 부동산이었다”고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는 집주인이 아니라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줬던 사람이었다.

덱스는 계약 당시 HUG 보증보험을 들어뒀던 것을 언급했고 변호사는 “보증 한도가 다행히 100%로 되어있더라. 결론적으로 손해는 거의 없을 수 있다. 천만다행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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