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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리사 '웃는남자' 첫공 포문 "매회 설레는 마음 담아 노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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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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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뮤지컬 무대로 2025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리사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웃는 남자'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났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라는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각종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대작임을 입증한 '웃는 남자'는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됐고,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 및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며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을 자랑했다.

'웃는 남자'에서 리사는 앤 여왕의 이복동생인 조시아나 여공작 역을 맡아 열연한다. 상위 1% 중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한 인물인 만큼, 리사는 캐릭터가 지닌 화려함과 욕망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리사는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를 통해 “벌써 첫 공연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연습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만큼 '웃는 남자' 공연도 정말 좋을 것 같다”며 “끝까지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연하길 바라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 세트가 많아서 애써주시고 계시는 무대 팀을 비롯해 보이지는 않지만 뒤에서 열심히 서포트 해주고 계시는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웃는 남자'를 만들어주신 EMK 대표님과 식구들, 무대에 함께 설 수 있어 행복한 우리 멋진 배우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리사는 “이번 '웃는 남자'에 조시아나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큰 영광이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매회 그 마음을 담아 무대 위에서 열심히 노래할 테니 관객분들께서도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뮤지컬 '마리퀴리' '헤드윅'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영웅' '광화문 연가' '레베카' '프리다' '베르사유의 장미'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호평 받았다. '웃는 남자'에서는 어떤 얼굴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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