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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의 주연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한국을 방문한다.
10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2025년 2월 28일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키를 연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1월 20일 내한해 직접 한국 언론과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패틴슨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일정임에도 봉준호 감독의 고국인 한국에는 꼭 오고 싶다는 로버트 패틴슨의 강한 의지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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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의 글로벌 개봉 캠페인의 시작 또한 한국에서 하게 됐다.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7'의 푸티지 상영회 후, 한국 언론과 만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도 무대인사 등 직접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 후 3월 7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개봉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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