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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항스틸러스가 9일 충남아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브라질 공격수 주닝요(28)를 영입하며 화력을 더했다.<스포츠조선 2024년 12월24일 단독보도>
주닝요는 2023년 김포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성해 첫 시즌 29경기에 나서 3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충남아산으로 둥지를 옮긴 주닝요는 2024시즌 K리그2에서 36경기 출전 12득점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눈부신 활약으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베스트11을 수상했다.
주닝요는 일대일 승부에 강점이 있는 크랙형 왼발잡이 윙포워드다. 상대 진영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통해 득점하는데 능하다. 또한, 그는 뛰어난 연계 플레이 능력을 바탕으로 이호재, 조르지 등 포항 공격수들과 호흡을 통해 더욱 많은 공격 찬스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공격진에 새로운 유형의 전력을 추가함으로써 포항의 공격 옵션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갈 전망이다.
주닝요는 "K리그 명문팀인 포항스틸러스에서 뛰게 돼 기쁘다. 특히 포항엔 뛰어난 브라질 선수들이 많은데 함께 시너지를 터뜨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2년 동안 K리그에서 뛰며 한국 생활에는 적응이 끝났다. 포항스틸러스에 빠르게 녹아들어 작년처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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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닝요와 트레이드로 포항 소속 수비수 최현웅, 미드필더 김정현이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었다. 최현웅은 한마음고 재학 당시 스승이었던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과 재회했다.
충남아산은 '이번 맞트레이드를 통해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의 영입으로 팀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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