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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위기다" 英 매체, "포스텍, SON 부진에 고민...PSG 윙어 영입 합리적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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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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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공격진 보강과 함께 손흥민(33, 토트텀)이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쟁자 영입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위기에 처했다(Son Heung-min disaster)"라고 보도했다.

9일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이 랑달 콜로 무아니 영입에 임박했으며 이 영입은 손흥민의 팀 내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콜로 무아니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공격수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 가능하다. 187cm의 큰 신장과 빠른 속력을 모두 지닌 자원으로 시원시원한 드리블 돌파가 특징이다. 오프 더 볼 움직임도 그의 강점으로 꼽히며 연계 플레이도 훌륭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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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 풋볼은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와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토트넘은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를 설득하고 있다. 이에 콜로 무아니의 마음은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 디디에 데샹의 권고에 따라 PSG를 떠나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하는 중이며 본지는 이미 지난해 11월 PSG가 콜로 무아니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보내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콜로 무아니는 다양한 팀들로부터 관심받고 있다"라고 썼다.

TBR 풋볼은 "본지의 수석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취재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주 내로 콜로 무아니 영입을 완료하려 한다. 지난 48시간 동안 토트넘은 선수 측과 개인 합의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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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직 PSG와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으나 PSG는 콜로 무아니의 임대에 열려 있으며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길 원한다. 토트넘은 특정 성과 및 목표를 충족했을 경우에만 완전 이적 의무가 발생하는 조건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손흥민의 이름도 나왔다. 콜로 무아니의 합류가 손흥민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고 있지만, 리그 17경기에서 5골 6도움만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 포인트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좋지 못한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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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매체는 "본지는 콜로 무아니의 영입이 손흥민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한다.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에게 중요한 역할을 제안했다. 그는 최전방이라면 어디서든 뛸 수 있지만, 주로 손흥민이 자리하는 왼쪽 자리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도 분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TBR 풋볼을 인용해 해당 소식을 전한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에게 1군 출전을 보장했으며 이는 손흥민에게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베일리가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AC 밀란, 아스톤 빌라, 맨유와 같은 팀들보다 콜로 무아니 영입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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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에게 주전 출전 기회를 약속했으며 이는 콜로 무아니가 선호하는 왼쪽 윙 자리에서 손흥민과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게 될 상황에 대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이번 시즌 손흥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구단은 그의 계약 조항에 포함된 옵션을 발동, 그와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공개적으로 손흥민의 기량을 지적하지 않으면서도 이번 시즌 그가 보여준 부진한 폼에 대해 내부적으로 우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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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손흥민의 미래와 공격진 강화를 고려할 때 콜로 무아니 영입은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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