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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전직 단장 예상대로 가나…"김하성 애틀랜타와 어울려" 주장, 예상 금액까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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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전직 단장의 예상대로 될까. FA 신분으로 새해를 맞이한 김하성의 행선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추천하는 보도가 또 나왔다. 5년 6000만 달러라는 구체적인 예상 계약 규모까지 담겼다.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을 지냈던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지난해 11월 스토브리그와 관련한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칼럼을 썼다. 그는 여기서 "김하성과 폴 골드슈미트는 누가 영입할까"라는 한 팬의 질문에 "나는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혹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가거나 아마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할 것 같다"고 짧게 예상했다.

여기서 샌프란시스코는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 혹은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는 추천은 여러 곳에서 나왔지만 버스터 포지 야구부문 사장의 판단은 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과 함께 FA 유격수 최대어로 꼽히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도 엄청났다. 7년 1억 8200만 달러로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포지 사장이 현역 시절 맺은 9년 1억 7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굳이 김하성을 영입해 포지션 정리를 복잡하게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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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와 재회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AJ 프렐러 사장은 시즌을 마친 뒤 "김하성은 재능있는 선수다. 그가 빠진 시즌 막판에 공백으로 인한 타격을 입었다고 느꼈다.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고, 똑똑한 선수다. 수비력이 뛰어나고 내야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다. 볼넷을 골라내고 홈런을 치고, 또 도루까지 해낸다. 김하성은 정말 재능있고 가치있는 선수다. 다시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또한 김하성과 재회를 추천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인맥이 김하성의 파드리스 복귀 가능성을 높일까"라며 "김하성은 잰더 보가츠보다 유격수 수비가 더 뛰어나다. 또한 2루수도 잘하며, 비용도 (보가츠에 비해) 저렴하고 3살이 더 어리다"고 썼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구단 사정을 감안하면 김하성을 재영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보든이 생각한 세 팀 가운데 남은 한 팀은 애틀랜타다.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 올란도 아르시아는 지난해 타격에서 하락세를 탔다. 미국 야구 매체 저스트베이스볼은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필요로 하는 공격력에 불씨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애틀랜타의 새 유격수로 김하성이 어울린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또 "애틀랜타의 내야진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지만 눈에 띄는 한 가지 우려가 있다. 바로 유격수다. 아르시아는 여전히 애틀랜타에 뛰어난 수비력을 제공했다. 하지만 아르시아의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유격수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스트베이스볼은 김하성의 예상 계약 규모로 5년 6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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