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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다른 팀들과 만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AC밀란에 이어 유벤투스도 이탈리아에서 래시포드의 형과 직접 만나 회담을 가졌다. 초기 접근이고 초기 단계다. 밀란과 동일한 상황이다. 래시포드 측은 곧 더 많은 클럽과 만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형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다.
래시포드의 에이전트가 밀란과 접촉했다는 보도는 어제 나왔다. 로마노 기자는 8일 로리 휘트웰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래시포드 측이 오늘 밤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밀란과의 협상은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세리에A 클럽은 임대 영입을 원한다. 또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다른 클럽들과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초기 단계다"라고 보도했다.
거론된 클럽만 해도 벌써 밀란, 유벤투스, 도르트문트까지 세 팀이다.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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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 제외였다. 래시포드는 지난 '맨체스터 더비' 돌연 명단 제외됐다. 부상이 아니라 루벤 아모림 감독의 결정이었다. 이후 래시포드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그는 "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아마 힘들 것이다. 맨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다. 내가 떠난다면 내가 직접 말할 것이고, 나는 항상 빨간색이다. 맨더비 명단 제외는 처참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고 우리가 이겼으니 앞으로도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로 여러 팀과 이적설이 발생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등 여러 클럽이 래시포드와 연결됐다. 특히 유럽 대부분이 래시포드의 주급과 떨어진 폼을 이유로 거부했고, SPL 클럽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클럽으로 결정한 듯하다.
관건은 여전히 래시포드의 주급이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0만 파운드(5억 5,000만)로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으로 부유한 클럽이 아니면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래시포드의 주급 삭감 감행 여부에 따라 이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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