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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스브스夜] '골때녀' 팀 그린, 이을용의 '해트트릭'과 오범석의 '골든골'로 '대역전극'…세 번째 '감독 매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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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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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팀 그린이 세 번째 감독 매치의 우승팀이 되었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세 번째 감독 매치가 개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의 세 번째 감독 매치가 진행됐다. 이번 매치는 젊은 피 이근호와 박주호가 주장이 되어 팀을 조직해 이끌 예정이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각 팀의 감독은 김진경과 김승혜, 갓 결혼한 두 신부들이 맡게 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팀 레드의 감독 김진경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축구 선수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됐다. 그래서 남편이랑 전술도 짰다"라며 김승혜에게 유부 선배로서의 짬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팀 그린 감독 김승혜는 "저는 세리머니 준비를 해서 세리머니 노트를 준비했다. 전술이 필요하겠냐? 내가 말한다고 감독님들이 듣겠냐? 그래서 세리머니만 준비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근호 주장이 이끄는 팀 그린은 김병지, 이을용, 김태영, 오범석, 조재진이 팀을 이뤘다. 그리고 박주호 주장의 팀 레드는 하석주, 최성용, 백지훈, 이영표, 최진철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쳤다.

특히 양 팀 선수들은 감독 매치를 위해 체력과 실력을 다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감독 매치 첫 골은 팀 레드의 최진철 감독이 성공시켰다. 그는 하프라인 밖에서 슈팅을 해 이를 골로 연결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병지 감독 대신 골키퍼로 나선 이근호 감독을 크게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필드 플레이어로 포지션을 바꾼 이근호. 그는 돌파 과정에서 백지훈의 파울로 넘어지고 이에 PK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이을용 감독이 오른발 페이크로 PK에 성공하며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인 감독들의 클래스가 남다른 플레이들이 이어졌다. 2002 월드컵의 주역이었던 감독들이 맹활약을 하는 가운데 김병지 감독은 골키퍼를 하다가 골까지 넣어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에서 팀 레드의 최성용, 팀 그린의 이을용은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경기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스코어는 7대 7 동점이 되고, 이에 배성재 캐스터는 "앞으로 한 골 이 더 들어가면 그 골을 골든볼로 해서 경기를 종료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곧 골든골 주인공이 드러났다. 골든골의 주인공은 팀 그린의 오범석. 이에 팀 그린은 7대 5로 완전히 승기를 빼앗긴 상황에서 8대 7로 대역전극을 만들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감독 총회에서 지난 시즌 방출팀이었던 개벤져스의 컴백이 예고됐다. 그리고 개벤져스의 새 감독은 아나콘다를 맡았던 최성용 감독이 맡게 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하석주 위원장은 "모든 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이지만 13개월 만에 돌아오는 개빈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와일드카드를 적용해 골때녀 세계관 안에 있는 선수들 중에 한 명을 용병으로 영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팀 전력을 보강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타 팀 감독들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골때녀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지금은 리그를 떠난 주명, 이정은, 송소희 등을 떠올려 누가 개벤져스에 합류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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