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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 은가은이 2세 계획을 밝혔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 은가은이 4월 결혼을 앞두고 ‘결혼 롤모델’인 이승철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웨딩 촬영 사진을 최초 공개한 박현호, 은가은은 이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손을 꼭 잡으며 웨딩 촬영 때를 회상했다. 은가은은 “우리 웨딩촬영 했을 때 영하 3도까지 떨어졌었대 어쩐지 춥더라 . 근데 난 난로가 필요 없었어. 자기 손이 내 등에 갖다되면 온몸이 소름끼치면서 삭 녹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호는 “왠지 알아? 그날 내가 예쁜 너를 보니까 또 뜨거워지더라고. 열정이 넘치더라고”라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심지어 박현호는 은가은이 김종민도 “우리랑 사랑의 크기가 비슷할 거다”라고 하자 “내가 더 크고 불탄다”라고 경쟁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박현호는 “아니 가은이가 계단에서 내려왔잖아. 오프숄더 흰색 드레스 입고 내려왔잖아. 진짜 나 반했잖아. 목이랑 어깨라인까지 그날 와..내가 이 여자의 남편이라니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를 본 심진화는 “여자들 저렇게 말해주는 거 되게 좋아한다”라고 칭찬했고, 이다해도 “원래도 예쁘지만 특히 예뻤다고 해주는 거 좋다”고 동의했다.
한편, 박현호는 “오늘은 제 결혼의 롤모델이신 분을 만나러 가는 날이다. 그리고 또 가은이를 처음 소개시켜주는 날”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은가은이 “선생님이 어떤 분이냐”라고 묻자 박현호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레전드다. 뭐라고 표현이 안 된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패널들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 남진, 나훈아를 언급했다.
선생님의 정체는 다름 아닌 ‘신랑수업’ 교장선생님 이승철이었다. 이승철은 “결혼 준비 어디까지 했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웨딩 촬영하고 식장 잡았다. 아직 실감 안 난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승철은 “나는 약간 솔직히 겁도 났다”라고 했고, 은가은은 “제가 그렇다. 두려운 건 있다. 뭔가 다른 인생이 시작되고 그러니까 인생이 다 바뀔 거 같아서”라고 공감해 박현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이승철은 “아기는 바로 준비하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그렇다. 바로 계획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승철이 신혼 검진도 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은가은은 “엽산이랑 비타민D도 챙겨 먹고 있다”라며 임신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승철은 박현호에게 “임신 했을 때 진짜 잘해줘야 한다. 음식 먹이는 거 잘 먹어야 되고, 중요한 건 눈떠서 잘 때까지 내가 다 만들어줬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두 사람은 2세를 낳으면 한글자씩 따서 은가은의 ‘은’과 박현호의 ‘호’를 따서 성별 상관없이 이름을 무조건 ‘은호’로 지으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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