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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사상 첫 경선서 승리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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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득표율로 강동영 후보 제쳐

헤럴드경제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이 8일 대한유도회 제39대 회장 선거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한 뒤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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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조용철(64) 대한유도회장이 사상 첫 경선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다.

조용철 회장은 8일 열린 대한유도회 제38대 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205표 중 136표를 얻어 강동영 후보(69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2020년 12월엔 제37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된 조용철 회장은 앞으로 4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조용철 회장은 1984년 LA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유도 최중량급 동메달을 획득한 ‘유도 레전드’ 출신이다.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선 한국 대표팀 기수를 맡기도 했다. 1996년부터 용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김재범 이원희 최민호 등 국가대표들을 길러낸 조 후보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유도회 전무이사,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한 뒤 2021년 1월부터 대한유도회를 이끌었다.

조 회장은 최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이 함께 상생하고 선순환해야 한다. 회장으로 재임한 4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과업을 잘 마무리해 대한민국 유도의 중흥을 다시한번 일으키고 싶다”며 재선에 도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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