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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2루가 비었는데...양키스 선택, 김하성 아니다? 31세 올스타 출신 베테랑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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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 자리가 비어 있는 뉴욕 양키스, 어떤 선수를 데려갈까?

‘뉴욕 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양키스가 내야수 호르헤 폴란코(31)를 체크했다고 전했다.

폴란코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950경기 출전, 타율 0.263 출루율 0.330 장타율 0.435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호르헤 폴란코는 FA 시장에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때 미네소타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로서 2019년에는 올스타에도 출전했지만, 2021년 이후 2루수로 나오는 비중이 더 많아졌다.

지난 시즌은 시애틀 매리너스 이적 이후 118경기에서 타율 0.213 출루율 0.296 장타율 0.355 16홈런 45타점 기록했다.

10월 무릎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수비 훈련을 소화하는 단계까지 회복했다. 2025시즌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뉴욕 포스트의 설명.

이 매체는 폴란코가 수년간 무릎 부상을 안고 뛰어왔지만, 2021년부터 2023년까지 OPS 0.796을 기록하며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은 무릎 부상이 심해지면서 부진을 피하지 못했고, 시애틀이 팀 옵션을 포기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떠난 이후 2루 자리가 공석이 된 양키스에게 폴란코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재즈 치솜 주니어와 함께 2루와 3루를 나눠 맡을 수 있기 때문.

뉴욕 포스트는 폴란코가 양키스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양키스는 이밖에 대안도 생각하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논 텐더 방출된 브렌단 로저스와도 영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루이스 아라에즈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어떤 선택이 됐든, 양키스에게 내야수 보강은 필연적이다. 현재 40인 명단에 있는 선수들, 오스왈도 카브레라, 오스왈드 페라자, 조빗 비바스는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고, DJ 르메이유는 하락세이기 때문. 양키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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