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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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김혜성(LA 다저스)은 'B+'로 평가받았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했다. 계약 규모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다.
이제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된다. 김혜성은 오는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다가오는 2025시즌을 준비한다.
현지에서 평가하는 김혜성은 어떤 모습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김혜성에게 평점 B+를 부여했다.
매체는 김혜성을 같은 내야수이자 빅리그 선배인 김하성과 비교했다. ESPN은 "수비와 주루 능력은 김하성과 비슷하다"면서도 "파워는 김하성에 비해 다소 약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의 수비는 골드 글러브를 받은 김하성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충분히 수준급이고 다재다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격이 받쳐준다면 유틸리티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의 수비력은 KBO리그 내에서는 정평이 났다. 2루수와 유격수를 가리지 않고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타율은 0.304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김혜성은 2017년부터 8시즌을 활약하며 953경기 37홈런 1043안타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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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김혜성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교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정후와 김혜성은 키움에서 5시즌을 함께 뛰었다"며 "해당 기간 이정후는 타율 0.340 홈런 57개 도루 46개를, 김혜성은 타율 0.306 홈런 21개 도루 150개를 작성했다"고 알렸다.
김혜성과 다저스의 계약 자체는 구단에게 유리했다고 돌아봤다. 매체는 김혜성의 계약 규모를 '3년 165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계약은 '3년 1250만 달러'로 맺어졌다.
다른 매체 '클레이대븐포트닷컴'은 김혜성의 차기 시즌 성적을 상세하게 예상했다. 매체는 김혜성이 562타수 9홈런 152안타 27도루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타율 0.270을 비롯해 출루율 0.337, 장타율 0.388을 쓸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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