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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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 스포일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규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연작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와 관련된 사진들을 올렸다.
그중 한 사진은 박규영이 촬영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게임 진행요원 즉 핑크 가드인 그는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규영 뒤에 포착된 또 다른 핑크 가드다. 얼굴을 가린 모자를 쓰고 있지만 '오징어 게임2'에 함께 출연한 이진욱으로 추측된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나왔다.
이진욱은 '오징어 게임2'에서 아픈 딸을 위해 게임에 참가한 박경석 역할로, 극 중 후반부 극적인 전개를 맞는 인물. 시즌2에 참가자였던 그가 핑크가드 옷을 입고 있다면 시즌3 내용을 스포일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박규영은 논란이 불거지자, 이 사진을 삭제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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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박규영은 군인 출신의 탈북민 노을 역할로, 놀이공원에서 인형 탈을 쓰고 일하면서 북에 두고 온 딸을 찾으려는 인물이다. '○△□' 명함을 받은 그는 게임 참가자가 아닌 핑크 가드로 활약했다.
'오징어 게임2'는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8일 넷플릭스 톱 10 투둠 웹사이트(Netflix Tudum)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58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 93개국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오른 데 이어 11일 만에 1억 2620만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시즌1에 이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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