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무려 29계단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핫 100’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탑 파이브’에 진입한 기록”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로제 개인에게도, K팝 역사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히트곡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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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발표된 ‘아파트’는 첫 주에 ‘핫 100’에서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탑 텐’을 기록했었다. 이후 꾸준히 차트에 머물렀지만 순위 하락세를 보이던 곡이 이번에 ‘역주행’에 성공, 다시 한번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아파트’는 미국 시장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차트에서는 26계단이나 상승하며 2위에 안착했다. 이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이 만든 음악적 시너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요계 관계자는 “연말연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던 캐럴 곡들이 자리를 비우며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었다”면서도 “이는 단순히 운이 아니라 곡의 스트리밍 수치와 대중적 인기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더블랙레이블은 “로제는 2025년에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로제는 이번 성과를 통해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앞으로 그녀가 써 내려갈 기록들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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