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이슈 영화계 소식

국민 엄마 故 김수미가 남긴 웃음…유작 '귀신경찰' 24일 개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영화 '귀신경찰' 메인 포스터.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운 '국민 엄마' 고(故) 김수미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오는 24일 개봉일을 확정한 고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고 김수미와 신현준이 함께 하는 '귀신경찰'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 이자 마지막 모자 연기를 선보여 화제인 작품이다. 특히 모션 포스터, 티저 예고편, 촬영 현장에서 김수미가 준비해 준 꽈배기 간식을 먹는 신현준의 행복한 미소 사진까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기에 메인 예고편 공개 역시 큰 관심을 모은다.

노컷뉴스

영화 '귀신경찰' 메인 예고편 스틸.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메인 예고편에서도 역시 명품 티키타카가 돋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벼락을 맞았으나 럭키비키로 살아남은 경찰 신현준에게는 이상한 사람들이 꼬인다. 벼락 한번 맞겠다고 비 오는 날 쇠 파이프 들고 운동장을 달리는 놈이나 자기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속삭이는 놈들이 그날 이후 그의 주변을 맴도는 것이다.

그리고 엄마 김수미에게 침까지 꼴깍 삼키며 특이한 능력이 생겼음을 진지하게 고백하지만 "인간으로서 그게 말이 되냐? 이놈아"라며 단박에 바보 취급을 받게 된다. 그다음 벼락 맞은 여파가 남은 듯 전기에 감전된 듯한 번개 춤을 추는 신현준의 명품 코믹 연기가 끝나면 과연 그에게 어떤 하찮은 능력이 생겼는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특히 이 장면은 촬영 현장에서 신현준의 코믹 연기에 스태프들이 계속 웃음을 참지 못해 스무 번 이상 NG가 났다는 후문이다. 한편 "에이그, 염병할 놈아 너하고 나하고 죽자"라는 김수미의 맛깔스러운 대사는 이젠 더 들을 수 없어 그리움을 깊게 한다.

경찰 신현준을 나락 보낸 장본인, 양아치 조폭 정준호의 "보고 싶었어!"라는 대사는 둘의 브로맨스 이상의 끈끈한 악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벼락이라는 부정적 느낌 대신 "사람들이 물으면 번개 맞았다고 해요"라는 대사는 또 한 번의 웃음을 주며 '귀신경찰'이 어떤 큰 웃음을 안겨줄지 더욱 기대하게 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