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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최정원 측 "'11명 여자' 등 폭로 사실 아냐, 엄중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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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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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UN 출신 최정원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씨가 최정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최정원이 이를 부인했다.

6일 A씨는 스타뉴스를 통해 아내와의 이혼 소송 관련 "1심 판결 이후 아내가 항소한 상태다. 판시에도 보면 최정원의 불륜 관련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4일, 서울가정법원 제3부는 아내 B씨가 남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은 배우자의 정조의무를 위반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B씨에게 있다"며 B씨가 A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또한 A씨는 "최정원 피해자로 주장하는 분들에게서 제보가 많이 오고 있다. 최대 11명 정도 된다. 아내는 그 11명 중 한명"이라면서 "최정원이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라 사람을 못 만난다고 했다는데 그때 당시애 여러 여성들과 공개적으로 생일 파티도 했다. 그때 현장에 있던 한 여성분이 내게 사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정원 법률대리인은 "'11명의 여자' 등 최정원이 다수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이러한 허위사실을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며 "A씨는 다수의 혐의에 대해 형사 재판에서 이미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그 내용에는 최정원의 이성관계를 금전적인 것과 연관짓도록 명예훼손을 교사하는 매우 악질적인 부분도 포함돼 있다. 계속된 범법 행위에 대해 추가 고소장이 제출됐고 경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022년 12월 최정원과 자신의 아내 B씨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최정원을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은 A씨와 B씨의 이혼소송 결과를 지켜보자는 취지로 미뤄졌으나, 지난달 판결이 나오며 이달 21일로 변론기일이 잡혔다. 최정원은 이번 재판에서 A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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