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탑 발연기에 소신 발언했다…양동근 "입 근질근질, 랩 절었다는 설정에 딱" ('오겜2')[인터뷰③]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최재선 기자]
텐아시아

사진제공=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양동근이 후배 래퍼 탑(최승현)의 랩 실력에 대해 평가했다.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양동근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양동근은 어머니 '금자'(강애심 분)와 함께 게임에 참가하게 된 도박 중독 아들 '용식' 역을 맡았다.

극 중 '타노스'를 연기한 탑의 랩 연기 논란에 대해 선배 래퍼로서 의견을 물었다. '오징어게임2'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탑의 연기가 오그라든다며 '발연기'라고 혹평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양동근은 "래퍼로서만 볼 수 없다. 촬영 현장에 배우로서 온 거다. 랩을 하는 현장엔 제가 없었다. 그 현장에 있었다면 근질근질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영어 더빙으로 본다더라. 저는 한국어로만 보니까 몰랐다. 영어로 더빙된 영상을 보니까 라임을 기가 막히게 맞췄다. 그런데 (타노스 랩이) '유치했다'라는 건 감독님이 그렇게 주문했다는 얘기도 있다. 타노스가 래퍼이긴 한데 '너 절었다며?' 이런 설정이 있었다. 그런 설정에는 딱 맞는 스킬이다. 영어로 더빙했을 때는 오히려 잘 돼있더라"고 덧붙였다.

텐아시아

사진제공=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인 동시에 힙합 아티스트인 양동근. 다음 앨범 계획에 관한 질문에 그는 소속사 관계자를 한번 쳐다보더니 "흐름에 발 맞춰서 앨범을 내야 되는데, 제가 장르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보통 힙합으로 알고 있지만 제 나이도 그렇고 정서도 그렇고 '재즈'로 가고 있으니까.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싶은 원대한 꿈이 있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