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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제주서 개막…15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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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K 리그 산하 9개 유소년팀·해외 3개 팀 참가

일본·인도네시아·호주팀, 한국 비상계엄 사태로 불참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인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6일 오후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SK FC,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며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15일 제주대 대운동장 등 제주시 일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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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제주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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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제주SK FC를 비롯해 울산HD, 포항스틸러스, 수원FC, 강원FC, 인천, 대전, 광주, 김포 등 K 리그 산하 9개 유소년팀이 참가한다.

해외팀으로는 PVF(베트남), 농부아핏차야FC(태국), 다롄 토네이도FC(중국)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애초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팀도 이번 대회에 참가를 준비했지만, 한국 비상계엄과 관련한 국내 시국 상황으로 참가를 취소했다.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 열린 대회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의 하나로 아시아지역 선수들과 함께 경기, 훈련과 더불어 교류, 교육, 관광,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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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인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막식이 6일 오후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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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훈련과 경기뿐 아니라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주호·이천수 등 국내 선수들은 포지션별 축구 기술 개인지도와 유소년 선수와의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은 제주 문화 관광 체험과 4·3 교육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대회 주관사인 넥슨은 전체 선수단을 위한 환영 행사와 오락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훈련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체험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선수 간 e-스포츠 교류의 장도 펼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를 통해 제주가 스포노믹스 산업의 성지로 발돋움하겠다”며 “국내외 스포츠 선수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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