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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황희찬(29,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 중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미카일 안토니오, 재러드 보웬의 부상으로 공격진 보강일 절실하다"라며 웨스트햄이 황희찬을 영입 후보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안토니오는 지난 2015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스트라이커로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연달아 세 시즌 연속 리그 10골을 기록, 웨스트햄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문제는 이번 시즌 그를 기용할 수 없다는 것. 안토니오는 지난해 12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영국 다수 언론은 "안토니오는 충돌 사고 후 거의 한 시간 동안 부서진 페라리에 갇혀 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26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짜리 페라리 잔해에서 탈출해야 했다"라며 사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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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이 안토니오를 사고 현장에서 빼내는 데만 거의 한 시간이 걸렸다. 그는 비와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씨 때문에 도로에서 미끄러졌고, 에식스주 헤이든 보이스에 있는 나무에 부딪힌 걸로 알려졌다. 네 아이의 아빠인 그는 런던 중심부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제로 사고 사진을 보면 안토니오가 타고 있던 차량은 아예 반파됐다. 나무와 충돌한 부분으로 추정되는 조수석쪽은 원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다. 주변에 나뒹굴고 있는 잔해만 봐도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행히 생명이 위독한 긴급 상황까진 아니었다. 웨스트햄 구단은 "안토니오가 안정적인 상태임을 알린다. 그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다. 현재 런던 병원에서 면밀한 관리를 받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안토니오와 그의 가족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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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팀 내 최고의 공격수 보웬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웨스트햄은 리그 14위(승점 23점)에 머물러 있기에 공격력 강화가 절실하다.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에반 퍼거슨,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의찬, 미들즈브러의 라테 라트 등을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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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이번 시즌 초반 부상에 시달렸다. 감독 교체 등 여러 변수를 겪은 황희찬은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을 쏘아 올린 뒤 12월 30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해 다시 한 번 골을 기록하며 폼을 올리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으로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으나 선수 매각을 통해 영구 이적 자금 마련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본지는 브라이튼의 퍼거슨이 임대 이적 대상으로 거론된다고 전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당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는 황희찬에 2,100만 파운드(한화 약 384억 원)를 제안했다. 구단은 이를 거절했으며 최근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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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연달아 큰 패배를 당한 웨스트햄은 아스톤 빌라와 FA컵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다시 압박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클럽은 감독 교체보다는 스쿼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웨스트햄 보드진은 공격 강화 이외에도 새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며 첼시의 키어런 듀스버리-홀과 추쿠에메카가 영입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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