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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김병현, 햄버거 가게 폐업…“3년간 2억 손해”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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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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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햄버거 가게 폐업 사실을 알렸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김병현이 햄버거 가게를 폐업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병현은 보건소를 방문해 “손해액이 3년 동안 2억원”이라며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폐업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물가도 너무 많이 올랐고 월세도 감당하기 힘들고 특히 배달 수수료도 비싸서 코로나 대비 70%까지 매출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김병현은 가게 매출에 대해 “원래 잘 팔 때는 일 매출 200만 원 팔았다. 요즘은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 100만원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김병현은 사비와 방송활동으로 적자를 메꿨다며 “아내가 다시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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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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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을 결정한 김병현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면서 “이미 양재동에 재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동안 장사를 하며 느낀 것은 햄버거라는 것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요식업은 전생에 죄를 가장 많이 지은 사람이 하는 거다’라는 말이 있다. 야구는 저 혼자만 열심히 하고 그 주어진 역할만 하면 됐지만 가게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9년생인 김병현은 2010년 2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출신 한경민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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