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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악의 부진에도 경질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이 100% 믿는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없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택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 감독인 포스테코글루는 사우스 멜버른에서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를 지휘했고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거쳐 셀틱으로 왔다. 아시아 무대에서 주로 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성공 시대를 열었다. 레인저스에 내줬던 트로피를 가져왔고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호주 감독으로 대한민국을 오랜 기간 상대했고 셀틱에서 오현규를 지도해 국내에서도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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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부임했고 초반엔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이끌었다. 화끈한 공격 축구와 스위칭 플레이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수비 불안이 심해졌고 위험부담이 높은 전술은 체력, 부상 문제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5위, 무관이었다.
이번 시즌은 토트넘 클럽 레코드에 도미닉 솔란케 등이 합류했지만 부상자 속출 속 경기력, 성적 부진이 심각해지면서 추락했다. 반등 발판을 만드는 경기를 만들어도 바로 무너지면서 최악의 기복을 보였다.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1무 3패를 하면서 더욱 추락했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다.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으면서 경질설이 제기됐다. 지난해 11월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나왔는데 토트넘은 여전히 믿고 있다. 부상자가 많은 것이 토트넘 부진 이유로 뽑히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문제는 일단 후순위로 밀린 듯하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도 "토트넘 부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잘못보다 부상자 속출 때문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부진했을 때도 에디 하우 감독보다 부상이 원인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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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비판 여론은 여전하며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여전히 부상자는 돌아올 기미가 없고 더 많아지고 있으며 살인적인 일정은 반복되는 중이다. 토트넘은 골키퍼 공백을 채우기 위해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안토닌 킨스키만 영입을 했고 추후에도 영입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토트넘 팬들은 선수 보강보다 감독 변화를 더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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