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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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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으로 일본→멕시코, 사이영상 투수 ML 복귀는 불가능일까 “논란의 투수와 계약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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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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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2020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트레버 바우어(33)는 3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카고 컵스 소식을 다루는 'ChiCity Sports’는 5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는 이 논란의 투수와 계약하지 말아야 한다(Chicago Cubs should not sign this controversial pitcher)”는 기사에서 바우어에 관해 다뤘다.

매체는 시카고 컵스는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하지만, 바우어 영입은 안 된다고 절대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딱히 컵스도 바우어 영입 의사를 나타낸 것은 아니다.

매체는 “바우어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는 의견에 지지하는 목소리는 실제로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불쾌한 일이고, 논쟁의 여지는 없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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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11경기(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20시즌이 끝나고 바우어는 다저스와 3년 1억200만 달러 FA 계약을 했다. 2021년 다저스에서 17경기(107⅔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했는데 그해 6월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행정휴직 처분을 내렸고, 이후 가정 폭력 및 성폭행 정책에 따라 324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이어졌다. 경찰의 조사가 오랜 기간 이어졌는데, 성폭행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기소가 되지 않고 종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4경기 출장정지로 징계를 경감했는데, 다저스는 2022년 12월 바우어를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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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모두 바우어를 외면하자, 바우어는 2023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 계약했다. 요코하마에서 19경기(130⅔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해는 멕시코리그에서 단기 계약으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복귀 기회를 기다렸으나 그를 불러주는 빅리그 구단은 없었다. 멕시코리그에서 14경기(83⅓이닝)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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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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