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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종합] 정석용♥정영주, 불끄고 놀던 중 부모님 방문에 화들짝 “여보!”→ 최진혁, 인도네시아 첫 팬미팅 성공적(‘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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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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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이 정영주의 부모님 방문에 화들짝 놀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진혁과 정영주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인도네시아 팬미팅을 개최, 최진혁 어머니는 인도네시아 팬들과 함께 좌석을 메웠다. 팬들이 “어머니~ 사진 같이 찍어도 돼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어떡해”라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콘서트 준비 중인 최진혁은 “300명 더 와서 의자 깔고 있다”라는 직원의 말에 “진짜요? 오늘이 제일 떨리는데... 가라고 할까?”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미팅이 시작되고 관객들 사이에서 최진혁은 노래를 부르며 등장, 그는 팬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무대로 향했다.

‘상속자들’, ‘구가의 서’ OST 열창이 끝나고 그동안 진혁이 열심히 춤 연습했던 BTS 정국의 대표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노래가 흘러나왔다. 허우적거렸던 연습 무대와 달리 그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최상위의 춤 실력을 보였고 “오빠 잘했어!”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곡으로 진혁은 직접 작사한 ‘달려가 널 안고 싶어’를 열창, 팬들은 ‘낮에는 태양처럼 밝게 빛나고 밤에는 별처럼 빛나세요’라고 쓰여 있는 꺼내 들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감동한 최진혁은 눈물을 흘렸고 “엄마 좋지? 좋지? 해외에서 널 좋아해 주는 게 쉽지 않은 거라고 엄마가 얘기하셨거든요. 이것에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엄마 잠깐만 와 봐”라고 멘트를 말했다.

그렇게 첫 팬미팅은 어머니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채로 마무리됐다.

팬미팅 다음날 모자는 라와베닝 보석시장으로 향했고 “엄마 보고 싶은 것 봐! 내가 사줄게”라며 같이 둘러봤다. 어머니는 “진짜?”라며 빠르게 훑어봤고 “엄마는 파란색 보고 싶어. 이거는 색깔이 거무털털하잖아. 빛이 안 나잖아. 안 예뻐. 이건 아니야”라며 확고한 취향을 보였다. 더 돌아본 끝에 1억 5천만 루피, 한국돈으로 1천 330만원 하는 반지를 골랐고 어머니는 “마할! 마할! 비싸!”라며 사색했다.

다음으로 러시아산 에메랄드를 발견, 2천 660만원이라고 하자 두 사람은 “처음 왔으니까 조금 더 보고 오겠다”라며 자리를 옮겼다. 어머니는 “어제 공부했지! 마할(비싸요), 민따 디스콘(깎아주세요)”라며 언어 비결을 밝히기도.

진혁은 “바찬이라고! 엄마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이 보석 이름이 바찬이야. 오바마 대통령이 선물 받은 거래. 껴봐 한번”이라며 권했고 26만원이라는 가격에 “괜찮은데?”라며 긍정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생각해보자”라며 망설였고 진혁은 “이거 그냥 해! 딱 들어가잖아!”라며 어머니를 위해 반지를 샀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발견한 똑같은 바찬 반지가 35,480원이라고 나오자 어머니는 “아깐 얼마였는데? 네가 잘못 안 것 아니야? 뭐가 잘못된 거지?”라며 걱정했다. 진혁은 “엄마 것이 훨씬 좋은 거야. 이것도 3만 5천원이네?”라며 당황했다. 어머니는 “아까는 왜 깎아달란 소리 안 했어? 민따 디스콘!! 내가 그렇게 가르쳐줬잖아!”라고 호통하자 이를 들은 직원은 바로 가격을 깎아 1만 5천원을 제시했다.

알고 보니 색이 투명할수록 가격이 비싼 거였던 것. 그러나 이를 모르는 어머니는 “아까 것 반품하자. 가격이 10배가 차이나는데?”라며 분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랍스터회, 갯새우 간장조림, 인도네시아 전통 간식 오탁오탁 등 총 6가지 음식을 즐겼다. 어머니는 “어제 팬미팅이 감동이고 너무 감사하고 시간이 금방 가버렸어. 울었어! 처음에. 눈물 참느라 혼났어. 지나온 시절이 생각나서 그렇지. 옛날에 가수한다고 서울 왔었잖아. 그때부터 꼬인 것 같아. 그 비싼 집을 얻어서 그때 월세가 120만원이었어. 어떤 사람이 와서 진혁이 가수 시켜준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돈 안 든다고 하면서. 방 얻어야 한다고 점점 늘어나. 계속 돈 액수가 올라가는 거야. 너무 대견했어. 고생했어”라며 눈물을 훔쳤다.

식사 후 계산서를 받은 진혁은 “45만원? 아 이게... 자카르타 랍스터가 한국 랍스터보다 3배가 비싸네”라며 놀랐고 어머니는 “야 미X”이라며 욕을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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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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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우새로는 정영주와 정석용이 등장, 정영주는 “어서오세요 여보! 오늘 되게 예쁘게 하고 왔네?”라며 그를 맞이했다. 영주는 “오빠는 집에서 트리 만들어? 이번엔 제대로 예쁘게 만들려고”라며 정석용에게 트리를 꾸밀 재료를 같이 사자고 권하기도.

이어 “뭘 사야할지 모르겠네. 다 사고 싶네”라며 50만원 이상의 금액에 달하는 용품들을 구매해 어머니를 분노케 했다.

이후 정영주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기로 결정, 영주는 “오빠랑 이런 걸 할 줄이야!”라며 놀라면서도 재미있게 트리를 꾸몄다. 석용은 “40대 중반 넘어갈 때는 결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짝 찾아 다 결혼하는데 나는 비정상인가라고 생각했어. 난 뭐가 문제여서 결혼을 못 하나. 근데 이제는 고민도 별로 안 해”라며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들은 영주는 “나는 이혼할 때 내가 이것도 못 지켜내냐고 생각했어”라며 솔직하게 말하기도.

두 사람은 불빛 스웨터로 갈아입은 후 트리 점등식을 진행, 분위기를 만끽하던 중 갑자기 부모님이 방문해 석용은 얼음이 됐다. 석용은 “아니 이거 트리 만드느라... 아유 아버지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라며 당황했고 어머니는 “아니 이게 웬 그림이야? 드라마에서 커플로 나왔었지?”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좋네~ 근데 존함이? 어디 정 씨입니까? 아 연일 정 씨 좋지”라며 석용에게 인사했다.

결국 석용은 영주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됐고 어머니는 “나 둘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 네가 집으로 언제 누굴 데려왔냐? 영주 잘 아시죠?”라며 석용에게 관심을 보였다.

아버지는 “혼자 산다”는 정석용의 말에 “여기 둘 의심해볼 여지가 있네”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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