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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종합] 차주영, 이시아 두고 이현욱과 갈등…“변할 줄 알았다면 왕 만들지 않았을 것”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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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원경’. 사진 I tvN ‘원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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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차주영과 이현욱이 갈등을 빚었다.

6일 방송된 tvN ‘원경’에서는 영실(이시아 분)을 궁궐로 들이는 것을 두고 갈등하는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경은 왕자의 난을 맞닥뜨린 이방원에게 갑옷을 입혀줬다. 이방원은 “두렵소. 아바마마께서 어찌 생각하실지”라고 걱정했다. 원경은 “우리의 거사가 옳았다는 것을 장차 백성들에게 증명하면 될 일입니다”라고 격려했다.

이후 이방원은 왕위에 올랐고, 원경은 이방원이 왕권을 세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아 중전이 됐다. 원경은 왕이 된 이방원을 축하했다. 이방원은 “우리가 함께 해낸 것이오. 그대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소”라고 공을 돌렸다.

그러나 원경은 자신의 옛 시종 영실이 이방원의 아이를 낳게 된 것을 알게 됐다. 나인 채령(이이담 분)이 “너무 속상합니다. 어찌 중전마마를 두고 다른 여인한테”라고 위로하자 원경은 “아무 일도 아니다. 아무 일도 아니라 여기면 그만이다”라고 마음을 다스렸다.

원경은 이방원을 찾아가 “그때 하고많은 여인 가운데 왜 하필 영실이었습니까. 영실이는 제 시중을 들던 아이였습니다. 제가 아끼던 아이였어요. 그런 아이를 대상으로 질투를. 얼마나 치욕스러운지 아십니까”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치욕? 나는 살기 위해 막강한 세력과 사병을 가진 그대의 집에 어떤 의미로는 빌붙을 수밖에 없었소. 그대가 느꼈다는 그 치욕스러움, 난 자주 느꼈고 늘 참았소”라고 분노했다.

원경이 “그것이 어찌 같습니까”라고 하자 이방원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대에게 치욕을 주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소”라고 쏘아붙였다.

이후 원경은 이방원과의 합궁을 거부하려 했으나, 상궁들의 애원에 대전으로 향했다. 원경은 “위에 오르자마자 변하셨습니다. 함께 나누자, 모든 것을 함께하자. 잊으셨습니까. 이리 참담히 변하실 줄 알았다면 저는 제 집안까지 동원해서 당신을 임금으로 만들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모욕을 느낀 이방원은 합궁을 거부하고 채령을 침전으로 들였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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