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와 재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끝냈다. 주급 인상과 계약 연장 등이 협상 과정에 포함됐으며, 쿠냐는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울버햄튼에 남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아스’의 에두아르도 브루고스 역시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브루고스는 “쿠냐가 울버햄튼과 재계약에 구두 합의했다. 양측은 현재 해약 조항에 대한 최종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특히 울버햄튼이 강등될 경우에 대한 조항을 포함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튼 입장에선 천만 다행인 소식이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인 쿠냐는 현재 울버햄튼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후 쿠냐는 울버햄튼 완전 이적에 성공한 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2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울버햄튼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사이에도 홀로 제 몫을 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이었다. 쿠냐는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공격 전 지역을 누빌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도 하다. 이처럼 다재다능함을 갖춘 쿠냐는 빅클럽들의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울버햄튼 입장에선 낭패였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내내 힘겨운 강등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그렇기에 만약 쿠냐가 떠난다면 이번 시즌의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울버햄튼 입장에선 다행히도 쿠냐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공신력이 높은 로마노 기자가 쿠냐의 재계약 임박 소식을 직접 언급하며 한시름을 놓게 된 울버햄튼이다. 마침 울버햄튼은 최근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한 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했다. 그 결과 울버햄튼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처럼 상승세를 타던 도중, 쿠냐의 재계약 임박 소식은 너무나 기쁠 수밖에 없다.
한편 쿠냐는 평소 황희찬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곤 한다. 쿠냐는 지난달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쿠냐는 직접 슈팅 대신 더 좋은 위치에 있던 황희찬에게 패스했다. 황희찬은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첫 골이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희찬이었지만, 그는 이번 시즌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쿠냐도 이를 잘 알고 있었고, 쿠냐는 황희찬의 자신감을 끌어 올려주기 위해 득점 대신 도움을 선택했다. 그 결과 자신감을 찾은 황희찬은 이어진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이후 쿠냐는 황희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어로 “사랑해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