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6일 새벽 모나코 상대로 슈퍼컵 결승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이강인.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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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이강인에 대해 굳건한 신뢰를 나타냈다.
PSG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AS 모나코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한 질문에 "그는 PSG에 합류한 뒤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다. 이미 보여줬듯이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적응력이 뛰어나고 재능이 충분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강인은 양쪽 측면 공격수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공격수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강인은 프랑스 현지 매체로부터 "이강인은 거만한 행동으로 PSG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며 "이강인은 PSG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강인을 향한 갑작스러운 부정적인 여론에 엔리케 감독은 반박, 자기 선수를 지지하며 팀 결속에 힘썼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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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슈퍼컵은 전 시즌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끼리 단판으로 펼치는 대회다. 하지만 2023-24시즌에는 PSG가 더블을 달성, 리그1 2위 팀 AS모나코가 PSG의 상대 팀으로 나선다.
이강인은 슈퍼컵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합류를 앞두고 펼쳐진 툴루즈와의 슈퍼컵에서 선제 결승 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이강인은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엔리케 감독은 "프랑스 리그1 최고의 팀 중 한 팀과 결승전을 치르기 때문에 매우 높은 수준에 있어야 한다"면서 "우승 트로피가 걸려 있는 특별한 경기이기 때문에 의욕이 매우 강하다. 준비됐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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