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 사진| EN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현정과 윤상현의 본업 모멘트가 무서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에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유능 프로듀서 심준석(윤상현 분)이 합심하여 유진우(려운 분)라는 원석을 갈고닦기 시작한 것.
강수현은 유진우의 ‘스타 라이즈’ 오디션 우승을 위해선 심준석의 도움이 꼭 필요했던 터. 그녀의 설득과 유진우의 가능성에 마음이 움직인 심준석이 프로듀서로, 판도라 1호 가수였던 홍정화(김현숙 분)가 보컬 트레이너로 합류하면서 오직 유진우만을 위한 프로듀서 군단을 결성했다. 세 사람이 유진우 맞춤 프로듀싱 전략까지 세우며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서사, 가창력, 멘탈 다 잡는 프로듀서 군단의 특급 노하우를 짚어봤다.
먼저 강수현, 심준석, 홍정화는 유진우의 연습 기록, 노래할 때의 습관을 분석하고 파악하며 그간의 약점을 확인,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오디션 1라운드 무대를 위해 반전과 인상에 중점을 두고 긴 고민 끝에 유진우에게 딱 맞는 곡을 선정한 이들은 고음을 잘 낼 수 있는 호흡법과 카메라를 보는 연습을 시키며 유진우를 성장시켰다.
타 연습생보다 부족한 무대 경험은 손님들로 꽉 찬 홍정화의 가게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 것으로 보완했다. 여기에 언제나 진심으로 노래를 불러야 듣는 사람도 마음을 연다는 조언까지 더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음으로 불안정한 유년 시절을 보낸 유진우의 마음을 다잡아주는 강수현의 멘탈 케어가 이어졌다. 유진우의 마음속 상처가 깊은 데다가 연습 시간도 부족한 만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오디션 합격법이 아닌 오직 유진우만을 위한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이에 강수현은 유진우에게 고음을 낼 필요가 없고 카메라를 보지 않아도 되며 무반주로 부르되 대신 진짜 자신의 인생처럼 노래할 것을 요청, 진정성으로 어필하기로 결심했다. 불안함과 불확신으로 가득한 유진우에게는 “널 선택한 나를 믿어”라며 확신을 안겼다. 강수현과 심준석의 전략대로 진심을 담은 유진우의 노래는 심사위원들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마지막으로 강수현은 오디션이 열리기 전부터 ‘스타 라이즈’ 담당 PD를 만나 유진우가 가진 서사를 어필하며 인지도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강수현의 계획대로 ‘스타 라이즈’ 담당 PD는 유진우의 불우한 가정환경을 부각했고 사라졌던 유진우의 엄마까지 오디션장에 나타나면서 유진우가 가진 서사의 퍼즐이 완성된 상황.
비록 유진우가 엄마의 얼굴을 보자마자 트라우마에 휩싸인 채 노래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유진우의 눈물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과연 실력과 멘탈, 서사까지 잘 쌓아놓은 유진우가 강수현, 심준석의 도움을 받아 ‘스타 라이즈’ 오디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고현정, 윤상현과 려운의 인생을 건 도전이 진행되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5회는 내일(6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