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포스터. tv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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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 이현욱 주연의 ‘원경’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극의 재미를 높이는 포인트들이 관심을 끈다.
5일 tvN에 따르면 6일 월화드라마 ‘원경’이 포문을 연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관전 포인트는 부부인 두 인물의 서사와 다양한 인물 관계, 감각적인 영상미다.
◆‘애증 부부’…차주영-이현욱
차주영, 이현욱이 그릴 원경과 이방원 부부의 애정 서사는 드라마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격동의 시간을 함께 겪어내며 ‘모든 것을 함께하자’고 약속했던 이들 부부가 첨예하게 갈등하며 변모하는 ‘사랑과 전쟁’이 그려진다.
화려하고 웅장한 즉위식을 마친 후 시작되는 아슬아슬하고도 냉혹한 순간들이 긴박감 넘치게 흘러가는 전개 속에 절대 잊히지 않을 원경과 방원의 사랑이 어우러지며 서사의 초석을 탄탄하게 다질 예정이다.
특히 매 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차주영, 이현욱이 사극에서도 그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경' 스틸컷. tv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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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계성→풍부한 서사
원경 속 인물들은 어떤 조합으로 만나든 다양한 서사를 생성한다. 사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태조 이성계(이성민)와 태종 이방원, 엇갈린 부자의 첨예한 피의 대립이 눈길을 끌었다. 난을 일으킨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 이성계와 왕권을 지키고자 이에 맞서는 방원의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이 핵심이다. 이에 대표 연기파 배우 이성민이 조선을 건국한 왕의 카리스마로 그려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성계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원경과 방원의 후궁 채령(이이담), 영실(이시아)의 관계성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방원이 함께 이뤄낸 왕권으로부터 원경을 밀어내기 위해 들인 후궁들은 다름 아닌 원경의 사람들이기 때문. 이처럼 다양한 관계성은 전개를 거듭할수록 하나씩 풀려가는 캐릭터들의 풍성한 서사를 완성하며 극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영상미 등 풍부한 볼거리
원경은 첫 방송부터 감각적인 영상미와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산과 바다, 강과 들 등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은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배경이 된다고.
김상호 감독은 “차주영과 이현욱의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보여주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그 배경이 되는 로케이션 장소만 100곳을 넘게 돌며 전국을 영상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작품의 중심이 되는 두 인물, 원경과 방원의 일대기가 12회 안에 그려진다는 점 역시 주목할 포인트다. 그만큼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며 서사가 휘몰아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차주영은 “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원경과 방원의 10대때부터 노년까지 그려진다. 그 안에서 두 사람의 변화해가는 모습이나 관계성을 다채롭게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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