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공식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한용섭 기자]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혜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팅 마감을 3시간 앞두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계약에 합의했다.
3년 보장 금액은 1250만 달러(약 184억원)다. AP에 따르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사이닝 보너스 100만 달러이고, 연봉은 2025년 250만 달러, 2026년 374만 달러, 2027년 375만 달러다.
3년을 뛰고 나면, 다저스는 2년(2028~2029시즌) 구단 옵션을 갖고 있다. 구단이 옵션을 포기하면 김혜성에게 바이아웃 150만 달러를 지불한다. 구단 옵션은 2028년과 2029년 연봉 500만 달러씩, 또 매년 500타석 이상 들어설 경우 보너스로 각각 50만 달러를 지급한다. 최대 1100만 달러다.
다저스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혜성에게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를 선택했다. 다저스는 올해도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다.
다저스는 국내야구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팀이다.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온화한 날씨의 로스앤젤레스를 홈구장을 둬 적응하기 편할 것이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인 선수도 뛰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혜성의 롤은 내야 유틸리티로 예상된다. 미국 매체들은 “다저스의 계획은 무키 베츠를 유격수, 개빈 럭스를 2루수 기용하는 것이다. 김혜성은 벤치에서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당장 2025시즌 다저스 내야진은 포화 상태다. 미들 내야가 가능한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토미 에드먼 등 유틸리티 선수도 있다. 김혜성은 빠른 발과 안정된 내야 수비로 백업 경쟁을 할 전망이다.
ESPN은 "김혜성은 다저스가 매우 좋아할 유틸리티 선수다. 김혜성이 공격에서도 잘해주면, 장기적으로 백업 유틸리티 이상의 입지로 올라설 수 있다. 아주 뛰어난 '러너'다. 출루 능력도 좋다. 수비는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영향력이 있고 다재다능하다”고 평가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헤이수스를, LG는 엔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1사 2루 키움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4.07.03 / ksl0919@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히어로즈 선배인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백업으로 시작해 빅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주전으로 도약한 것처럼 김혜성도 타격에서 성장을 보여준다면 주전급 위치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런데 김혜성의 계약은 3년 후 다저스 구단이 2년 옵션을 갖고 있다. 김혜성은 아무런 선택권이 없다. 만약 김혜성이 3년 후 다저스 내야 주전급으로 성장한다면, 다저스는 연평균 550만 달러 헐값으로 2년 동안 김혜성을 묶어 둘 수 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맺으며, 1년 옵션으로 구단과 선수의 상호 옵션을 맺은 것과는 다르다. 다저스 구단에 절대 유리한 계약 조건이다.
2028~2029시즌은 김혜성의 29~30세 시즌이다. 김하성은 28세였던 2023년 ML 3년차 시즌에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예상 몸값을 크게 올렸다. ESPN은 다저스와 김혜성의 계약에 대해 B+ 평점을 주면서 다저스가 유리한 계약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1루수 부분 키움 김혜성을 대신해 박정음 코치가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range@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