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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6년 만의 동남아 정상 노리는 베트남 ‘김상식호’, 오늘 오후 10시 결승 2차전…중계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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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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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이 마지막 우승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우승에 도전한다.

5일 오후 10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태국 방콕에 있는 라차망칼라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2024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베트남과 태국의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4위로 97위인 태국보다 17계단이나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이에 2일 열렸던 결승 1차전에서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꺼냈고, 응우옌 쑤언 쏜의 멀티 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결과로 베트남은 이날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다만 2차전은 태국의 홈경기인 만큼, 1차전보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태국은 2022년 열렸던 직전 대회에서 베트남을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이 유리한 상황임에도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베트남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다면 2022년 대회의 설욕도 할 수 있다.

김상식의 베트남이 2차전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게 된다. 2018년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었다.

김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22년 전북 현대 감독으로 FA컵을 우승한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부임 후 약 8개월 만에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한편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미쓰비시컵은 2년마다 열리는 동남아 지역 최고의 권위와 인기를 자랑한다. 월드컵 못지않은 열기로 ‘동남아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2018년 대회에서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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