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무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7언더파 192타)와는 6타 차다.
이날 임성재는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5번 홀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임성재는 9번 홀과 10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순항을 이어갔다.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는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다.
이날만 무려 11타를 줄인 임성재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기분 좋게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임성재는 3라운드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날씨가 너무 좋았고 특히 바람이 거의 한 점도 없었다. 여기는 바람이 안 불면 모든 선수들이 다 공격적으로 치고 또 많은 버디샷을 만들 수 있는 코스이다.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다 공격적으로 쳤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런 점을 감안하고 나도 공격적으로 쳤다"면서 "드라이버샷부터 아이언샷, 웨지, 퍼트까지 모두 완벽했던 하루였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마쓰야마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낚으며 중간합계 27언더파 192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26언더파 193타)와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22언더파 197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안병훈과 김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