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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SON, 방법 찾지 못했다"→"스타팅 제외 이해 NO" 손흥민 향한 엇갈린 평가, 위기의 토트넘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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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기자]감독의 악수였을까. 아니면 캡틴도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지경이 된 것일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7승3무10패로 개막 20경기 만에 10패를 떠안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캡틴'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교체로 나선 건 지난달 본머스와의 14라운드(후반 12분에 투입)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은 20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부상으로 이탈한 3경기를 빼고 17경기 중 15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6도움 중인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지난달 사우샘프턴과의 16라운드 1골-2도움 이후 리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고 있다.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28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24/26), 기회 창출 1회, 터치 3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0점이었다. 또 다른 매체 소파스코어도 7.0점을 주는 데 그쳤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5점을 주며 '위협적인 런이 몇 번 나왔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풋붐은 '토트넘의 어지러운 수비를 감안할 때 토트넘은 좀 더 견고한 공격진이 필요했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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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완성했다. 뉴캐슬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불과 2분 뒤 앤서니 고든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조엘린톤의 핸드볼 반칙이 지적됐다. 심판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해 득점을 인정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문자 중계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분노하고 있다. 고든의 득점 전에 조엘린톤의 핸드볼이었기 때문에 득점 인정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PL 사무국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확인했다. 조엘린톤의 핸드볼 가능성을 봤다. 하지만 그의 팔이 자연스러운 위치에 있었으며, 우발적 접촉이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뉴캐슬은 전반 38분 알렉산더 이삭의 추가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이삭은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승패 뒤집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홈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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