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배우 마야가 방송 활동을 접은 후 근황을 전했다.
3일 마야는 개인 채널에 "액비(액상 비료) 통을 사러 다녔어요. 깻묵 액비를 만들려고요. 요강도 샀어요. 오줌 액비도 만들어 보려 해요. 한의원에서 나오는 약 지게미도 모으려 해요"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여러 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어 마야는 "바닷물 액비, 생선 액비 등 할 만한 것들이 엄청 많아요. 음식물 액비도 좋고요. 유효 토심이 좋아야 하는 게 먼저지만요. 잔디밭을 모두 쿠바식 틀밭으로 만들 계획이에요"라며 "고구마 순도 만들어야 하고요. 마음은 벌써 봄맞이에요. 도시농부 방랑 마야"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마야는 개인 채널에 "이 나이에 제일 잘한 일은 흙을 만지고 호미를 든 일입니다"라며 농부가 된 근황과 함게 시골살이에 만족하고 있음을 직접 알린 바 있다.
최근 마야는 "추위에도 꺾이지 않는 초록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애정 어린 문구와 함께 농사 중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가 하면, 2024년 12월 31일에는 탄핵 집회에 참여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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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생인 마야(본명 김영숙)는 2003년 가수로 데뷔해 대표곡 '진달래꽃'에 이어 '나를 외치다', '위풍당당' 등의 음원을 발매했으며 동시에 KBS 2TV 주말드라마 '보디가드'를 시작으로 배우로도 활동했다.
마야는 2013년에 음원 '우연이라도 만나지 않기를'을 발매했고,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도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이후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마야의 SNS 소개란에는 "방송 딱 접었습니다. 이치를 알고 어리석지 않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정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방송 활동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야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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