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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1골로 2골 먹은 것 같은 느낌 전하고 싶어” 문선민, 린가드와 합동 골 세리머니 예고···“차차 얘기해 보겠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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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개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의 도전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 FC 서울 생활을 시작한 문선민(32)의 각오다.

서울이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서울은 1월 3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올해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적생’ 문선민, 김진수, 정승원도 밝은 얼굴로 서울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 문선민은 훈련을 마친 뒤 김기동 감독, 김진수, 정승원과 서울이 마련한 기자회견에 나섰다. 문선민은 이 자리에서 서울로 이적한 소감과 2025시즌에 대한 기대, 각오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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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측면 공격수 문선민.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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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문선민.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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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문선민.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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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 이적 후 첫 훈련을 마쳤다.

2025년 첫 훈련이었다. 서울 이적 후 처음 훈련한 것이기도 했다.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팀 적응이다.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엔 좋은 선수가 많다.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내 가치를 인정해 준 서울 구단, 김기동 감독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대게 꼭 부응하겠다.

Q. 서울에 합류한 문선민, 김진수, 정승원 중 서울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누구인가.

우린 이제 서울 선수다. 서울 유니폼이 어울리지 않는 선수는 없다. 다 잘 어울린다.

Q. 서울 이적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김기동 감독님의 존재다. 김기동 감독님의 지도를 받고 싶었다. 서울의 비전도 가슴을 뛰게 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싶다. 기회를 주신 것에 꼭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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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FC 서울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할 문선민.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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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피셜 사진, 영상을 서울의 특색 있는 장소에서 촬영했다.

나는 한강 다리 위에서 찍었다. 특색이 있었다. 하지만, 너무 추웠다. 강풍이 부는 날이기도 했다.

Q. 전북을 떠나는 게 쉽지 않았을 듯한데.

전북에 5년 동안 있었다. 전북에 있을 때 군대도 다녀왔다. 전북에서 축구 인생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전북에 감사한 점이 한둘 아니다. 이 자릴 통해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김기동 감독님의 존재와 서울의 비전이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나 싶다.

Q. 서울이 제시한 비전은 무엇이었나.

서울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도전할 수 있다. 서울의 도전에 큰 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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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문선민.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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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시 린가드와 합동 세리머니를 기대하는 팬들이 있다.

나나 린가드나 누구든지 골을 넣으면 서로의 세리머니를 하려고 한다. 나는 관제탑 세리머니를 하고, 린가드는 그 옆에서 피리를 부는 거다. 우리가 넣은 골은 한 골이지만, 상대는 두 골을 허용한 것처럼 느끼지 않을까 싶다. 린가드가 아직 팀에 합류한 건 아니다. 린가드가 합류하면 차차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다.

Q. 서울에서 함께 뛰고 싶었던 선수가 있을까.

특정 선수를 꼽기보단 나와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을 선택하고 싶다. 서울의 윙어들이다. 양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허물어야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양쪽에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우린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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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측면 공격수 문선민.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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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5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측면 공격수다.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10~15개는 해야 하지 않을까. 서울의 도전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

[구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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