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김혜성, 다저스와 324억 규모 계약 'MLB 진출'…오타니와 한솥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입단하는 야구선수 김혜성.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6)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꿈의 무대' 도전에 나선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로,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옵션이 행사되지 않으면 김혜성은 150만달러(약 22억원)를 받고 FA 선수가 된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등 기록을 남겼다.

김혜성은 입단 2년 차인 2018년부터 7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2021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2022~2024년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했다.

김혜성은 MLB 진출을 위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에이전트사인 CAA스포츠와 지난해 6월 손을 잡았다. 김혜성이 다저스에 합류하며 에이전시와 소속팀에서 모두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KBO리그 출신 선수가 포스팅을 거쳐 MLB에 진출한 것은 김혜성이 아홉 번째다. 야수로는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들은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

머니투데이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수비상 2루수 부문을 수상한 키움 김혜성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