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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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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년 연장 강제 발동”→손흥민 진짜 어떡해…英 BBC ‘문어’ 예상 “토트넘 4경기 무승 추락, 뉴캐슬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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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공식발표는 아직이지만, 토트넘이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1년 더 남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 팀 성적이 말이 아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주말 경기에서도 처참한 패배를 예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3일(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예상하면서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전망했다. 그는 “뉴캐슬의 최근 폼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다.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이 기간 동안 16골을 득점하고 단 1골만 실점했다. 토트넘이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뉴캐슬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의 1-2 패배를 예상했다.

실제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리그컵 4강에 진출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위로 추락했다. 뉴캐슬은 알렉산더 이삭, 제이콥 머피,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린톤 등 강력한 공격 옵션과 탄탄한 미드필드 라인을 앞세워 토트넘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한 홈 이점을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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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이기지 못한다면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올시즌은 특별했으면 좋겠다”던 손흥민의 열망과 거리가 먼 경기력이다. 최근 영국의 공신력 있는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하며, 손흥민이 적어도 2026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10년 동안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팀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169골)을 기록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으며, 지난 여름에는 구단의 주장으로 임명되며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손흥민과 구단 간의 관계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글로벌스포츠매체 ESPN은 손흥민이 재계약이 아닌 단순한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자신의 헌신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 논의가 의미 있는 수준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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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새로운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선택한 배경에는 경제적, 전략적 이유가 있다. 구단은 손흥민의 나이(올해 33세)와 이번 시즌 초반의 부상 이력을 고려해 장기 계약보다는 단기 연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손흥민은 속도와 움직임에 크게 의존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나이에 따른 신체적 하락이 구단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의 이 같은 결정은 현지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은 최근 케인과 함께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 그가 2년 계약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구단 수뇌부는 자신들의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축구 매체 원풋볼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문제를 처리한 방식은 팬들과 전문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구단의 전략적 비전과 손흥민의 헌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에 기여하고 있지만, 부상과 체력 문제로 인해 폼이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구단이 장기 계약 대신 단기 연장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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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경우, 이는 단기적으로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구단이 팀의 레전드에게 충분한 존중을 보였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길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그의 리더십과 경기력이 팀의 반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의 결과에 따라 구단의 방향성을 재정비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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