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월 3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2025년 첫 훈련을 했다.
서울 간판스타 기성용을 필두로 영입생인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이 모두 참석했다. 훈련장 분위기는 아주 밝았다. 가볍게 몸을 푼 선수들은 미니게임까지 마친 뒤 훈련을 마쳤다. 훈련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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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1월 3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2025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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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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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첫 훈련을 마친 뒤 김기동 감독,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의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해 1월 3일인 것 같다”며 “서울 지휘봉을 잡고 처음 기자회견을 하고 훈련에 나섰던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보단 마음이 편한 듯하다.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을 품고 첫 훈련을 마친 것 같다. 지난해엔 시작이 아쉬웠다. 올해 첫 훈련을 해보니 ‘이번엔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했다.
FC 서울 김진수.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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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문선민.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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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정승원.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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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024시즌 김기동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면서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은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6승 10무 12패(승점 58점)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서울은 2019시즌 이후 처음 K리그1 파이널 A에 들었다. 2024-25시즌 일정이 끝나봐야 알 수 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복귀도 유력해졌다.
서울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한 단계 도약을 노린다. 국가대표로 월드컵을 경험한 김진수, 문선민에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정승원까지 품은 이유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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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지난해를 돌아보면 시작은 미약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조금이나마 이뤄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확실히 더 좋은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이란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작년보다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더 크다. 다만 ‘우승’이란 단어를 꺼내기엔 이르다. 베트남 전지훈련에서 선수들과 올해 목표를 정할 것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큰 기대감을 품고서 팀을 이끌도록 하겠다.”
김 감독은 영입생이라고 해서 붙박이는 없을 것이란 점도 명확히 했다. 서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한 경쟁’인 것이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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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다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주전이라고 알고 계신 듯하다”며 “영입생들도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이 모두 좋은 선수다. 다만 그들의 자리에서 뛰고 있었던 선수들이 있다. 이 팀에선 모두가 경쟁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도 팀도 발전한다. 우리 팀에 붙박이는 없다. 항상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택해서 경기에 내보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한다는 거에 대해선 든든함이 생겼다.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김 감독의 얘기다.
3일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 서울은 5일 베트남 하노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구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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