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연매출 600억 대박 선언! 최민수보다 더 벌어…“세금도 역전”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보다 수입이 더 많아졌음을 당당히 공개하며, 성공적인 홈쇼핑 활동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강주은이 절친인 배우 안문숙, 오현경,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 김윤지와 함께 신년 맞이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문숙은 “강주은 씨는 홈쇼핑 시간대가 따로 정해져 있다. 딱 틀면 나온다. 정말 대단하다”며 강주은의 홈쇼핑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강주은에게 “연 매출이 얼마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나는 600억이 넘는다. 안문숙 씨는 1,100억 아니냐”고 농담 섞인 답변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보다 수입이 더 많아졌음을 당당히 공개했다.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강주은은 과거 홈쇼핑 생방송 중 일어났던 에피소드들도 털어놨다. 한국어가 서툴렀던 시절, 젓갈을 홍보하며 “가장 맛있는 젓은 명인의 젓”이라 실수한 일화부터, 남편 최민수가 생방송 스튜디오에 난입했던 이야기를 전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그날 이후 남편에게 경고했다. 또 그러면 용돈을 끊겠다고 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특히 안문숙이 “지금 강주은 씨가 최민수 씨보다 수입이 더 많냐”고 묻자 강주은은 “당연하다. 세금도 더 낸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게 내 꿈이었다. 내가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치대를 가고 싶었는데, 모든 걸 내려놓고 한국에 왔다. 이후 10년간 주부 생활을 하며 남편의 돈으로만 살았던 게 내 자존심을 너무 건드렸다”고 고백했다.

강주은이 절친인 배우 안문숙, 오현경,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 김윤지와 함께 신년 맞이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강주은은 홈쇼핑 업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연매출 600억 신화’를 쓰고 있다.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이어 그는 “장을 보거나 물건을 살 때도 남편이 번 돈이라는 생각에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건 다 당신 돈이지 않냐’고 말하자, 남편은 ‘아니다. 다 네 돈이다’라고 말해줬다”며 최민수의 애정을 전했다.

강주은은 “내가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남편에게 ‘이제부터 이건 내 돈이고 당신 돈은 당신 거냐’고 물었더니, 최민수가 ‘아니다. 주은이가 번 돈도 네 거고, 내가 번 돈도 네 거다’라고 하더라”며 부부간의 돈 관리 철학을 밝히며 금슬을 자랑했다.

또한 “30년 동안 이 철학으로 살았다.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남편의 단점이나 잘못도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서로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함께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강주은은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홈쇼핑 업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연매출 600억 신화’를 쓰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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