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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너나 잘해라" 시즌2?...尹 체포 저지 동조한 김흥국, 누리꾼에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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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위해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다시 한번 누리꾼들과의 설전이 이어졌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체포 저지를 위한 집회가 열린 가운데, 김흥국이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집회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먼저 김흥국은 "이렇게 날이 추운데도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애국 보수분들이 모일 때 제가 한 번도 못 나와 죄송하다"면서도 "제가 지금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놈은 내란나비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흥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 뭉친다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저도 아들 딸이 있는데 그동안 얘네들이 저를 막고 있었다. 아빠 제발 광화문과 한남동 나가지 말라고 하더라. 내가 감옥 갈까봐, 붙잡혀 갈까봐 겁 먹은 모양이다. 오늘 집구석에 있다는 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흥국은 "저도 해병대 출신인데, 해병대에서 배운 건 나라가 어렵고 국민이 힘들면 대한민국 해병대가 제일 앞에 나서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게 해병대라고 배웠다"며 "오늘부로 유튜브 보시는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한남동으로 다 들이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흥국은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냐.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도 잘해줬지만 윤석열이 지금 제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국의 해당 연설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김흥국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남기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김흥국은 이런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기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은 "채상병 사건 이후 해병대 선후배 전우들은 김흥국 씨를 더 이상 해병대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치 모임에서 두 번 다시 해병대 선후배를 언급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는데, 이에 김흥국은 "니네만 해병이냐"고 응수했다.

또한 '해병대, 대한민국 연예계, 대한민국 국민의 수치'라는 댓글에는 "네가 뭔데"라고 했고, 기타 댓글에는 "너나 잘 살아"라고 답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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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흥국 유튜브 내 설전은 지난해 12월 비상 계엄 선포 이후에도 이뤄졌다.

당시 일부 누리꾼은 김흥국 유튜브에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나는 연예인이다. 그저 나라가 잘 돼야 한다. 대한민국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너나 잘해라"라는 답을 남겨 논란이 됐다.

사진=유튜브 '김흥국 들이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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